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업체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두고 최윤범 회장과 MBK·영풍 연합이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습니다. 고려아연의 자사주 2.4% 활용 계획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, 내년 주주총회 이후 최 회장 측이 우호지분을 결집해 경영권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자사주를 둘러싼 치열한 법적 공방과 해석고려아연의 자사주는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중요한 카드입니다. 최 회장 측은 자사주를 활용해 내년 2월 이후 MBK·영풍 연합의 지분을 앞설 계획입니다. 특히 최근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 확보한 9.85%는 소각 방침을 밝혔으며, 이는 최 회장 측의 의사결정 주도권을 높이는 중요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.그러나 MBK 측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마지막 자사주 취득일로부터 6개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