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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경영권 전쟁 불붙다!”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, 자사주 활용해 MBK·영풍 연합에 승기 잡나?

초심증권러 2024. 10. 29. 09: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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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업체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두고 최윤범 회장과 MBK·영풍 연합이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습니다. 고려아연의 자사주 2.4% 활용 계획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, 내년 주주총회 이후 최 회장 측이 우호지분을 결집해 경영권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

자사주를 둘러싼 치열한 법적 공방과 해석

고려아연의 자사주는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중요한 카드입니다. 최 회장 측은 자사주를 활용해 내년 2월 이후 MBK·영풍 연합의 지분을 앞설 계획입니다. 특히 최근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 확보한 9.85%는 소각 방침을 밝혔으며, 이는 최 회장 측의 의사결정 주도권을 높이는 중요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.

그러나 MBK 측은 자본시장법에 따라 마지막 자사주 취득일로부터 6개월간 처분이 불가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강하게 반박했습니다. MBK는 이번 자사주 활용이 법적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다며, 최 회장 측의 전략이 법적 한계를 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

MBK·영풍 연합의 맞불 전략과 국민연금의 캐스팅보트 역할

MBK와 영풍 연합은 고려아연 이사회 구성에서 과반수를 차지하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 현재 이사회는 최 회장 측 인사 12명, MBK·영풍 연합 인사 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, MBK 측은 추가로 12명의 이사를 선임해 이사회의 과반을 차지하려고 합니다.

문제는 동의율입니다. 출석 주주 주식 총수의 1/4 이상이 출석하고, 출석 주주의 과반이 찬성해야 이사진을 새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. 이 과정에서 국민연금의 캐스팅보트 역할이 핵심적입니다. 국민연금은 고려아연의 지분 7.83%를 보유하고 있으며, 실제 의결권 기준으로는 8.6%를 가지고 있어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

국민연금은 지난 19일 국정감사에서 적대적 M&A로 경영권을 쟁탈하는 데 국민연금 자금이 사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그러나 일부 의결권이 외부기관에 위탁된 점을 고려하면 수익률 측면에서 MBK·영풍 연합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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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차, 한화, LG 등 우호지분 합산 시 최 회장의 경영권 확보 가능성

최 회장은 현대차그룹(5.05%), 한화그룹(7.75%), LG화학(1.89%) 등 우호세력을 결집할 경우, 전체 지분을 약 38% 후반대로 늘릴 수 있습니다. 이는 MBK·영풍 연합의 38.47%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, 국민연금의 동의가 없는 한 양측의 경영권 싸움은 쉽사리 결론 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.

최 회장 측은 이번 자사주 활용 계획과 함께 장기적인 안정적 경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우호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. 이를 통해 MBK·영풍 연합의 공세에 맞서 최 회장의 경영권을 지켜내려는 전략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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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&A

Q1: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자사주가 중요한 이유는?

자사주는 기업의 경영권 방어 및 지분율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,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

 

Q2: 국민연금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?

국민연금이 고려아연의 지분 7.83%를 보유하고 있어, 의결권 행사 시 어느 쪽을 지지하느냐에 따라 경영권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 

Q3: MBK 측은 자사주 활용을 막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나요?

MBK는 자본시장법상 자사주 취득 후 6개월간 처분이 제한된다는 점을 들어 자사주 활용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

 

Q4: 최윤범 회장 측의 우호지분은 어떻게 구성되었나요?

현대차그룹, 한화그룹, LG화학 등 우호기업들의 지분을 합산하면 최 회장 측의 지분은 약 38% 후반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.

 

Q5: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향방은 어떻게 예상되나요?

현재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혀 당분간 큰 변화는 없을 가능성이 있지만, 표 대결에서 국민연금의 입장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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